ASAC 빅데이터 분석가 과정 5기 1, 2주 차가 지나고 어느새 4월 1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 26일이 지나면 본 교육과정에 완전 등록이 되어 KDT교육과정을 1회 수료한 것이 되기 때문에, 과정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그전까지 반드시 드롭을 해야 했는데요. 저는 드롭하지 않고  아삭 5기 동기들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가 교육과정을 끝까지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된 강의와 세미나가 생각보다 도움이 됩니다. 1, 2주차에 마련된 현직자 및 전 기수 선배들의 특강, 커리어무브 대표의 자기 소개서와 포트폴리오 작성법 강의는 앞으로 6개월간 어떤 전략으로 나를 스토리텔링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파이썬 강의는 파이썬 주요 문법을 리뷰하고 코딩 테스트에 필요한 기본 알고리즘을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알찼습니다.
  2. 집에서 혼자 공부할 때보다 절대적인 공부 시간이 늘었습니다. 나태해지지 않고 공부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또, 공덕 프론트원 시설이 아주 잘 돼 있어서 만족스럽습니다.
  3. 같은 방향성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겼습니다. 동기들의 눈빛이 살아 있고 열정이 넘쳐 건강한 자극을 받습니다. 아직 모두와 친해지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더 많이 알아가고 싶습니다.
  4. 혼자서 가장 막막했었던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제작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사님들의 조언 덕분에 벌써부터 관심 분야를 계속해서 서칭하고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등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기업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아삭 과정의 목표를 나를 보여줄 수 있는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것, 그리고 나를 어떻게 간지나게 스토리텔링할지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잡았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개인 프로젝트 주제에 대해서 벌써부터 심사숙고 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는  내가 정말 다루고 싶은 주제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취업 과정에서 고민과 정성을 담은 포트폴리오는 면접관에게 조금 더 어필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 물론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다루는 흔한 주제보다는, 나만의 경험과 특색을 드러낼 수 있는 독창적인 주제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주제와 인사이트는 꾸준히 고민해야 얻어집니다. 주제 선정 이후에도 어떻게 데이터를 수집할 것인지, 원하는 데이터가 없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에 대한 현실적인 이슈가 있으니 그에 대한 고민 역시 함께해야 합니다. 저는 7년간 몸담았던 교육계와 관련덴 도메인을 주제삼아 에듀테크 필드에 어필을 해볼지, 아니면 시원하게 새로운 업계를 파고들 지부터 먼저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강사님들께서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의 힘, 그리고 기록의 중요성입니다. 저는 계속해서 고민의 흔적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집요하게 파고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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