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logging/ASAC 5기 회고💪🏼

ASAC 빅데이터 & AI 5기 | 마지막 회고

by 사이언티스트 수리링 2024. 11. 19.
반응형

안녕하세요, 사이언티스트 수리링입니다. 그간 블로그에 아삭 5기 회고를 꾸준히 올려왔고,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이 글을 보고 다녀가셨는데요. 바쁜 일정을 핑계삼아 마무리 업데이트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 이후 ASAC 과정과 소식에 대해 간략한 follow-up을 하면서 아삭 회고를 최종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2024년 3월 20일자로 첫 수업을 시작했던 아삭 5기는 9월 6일을 마지막으로 종료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삭과정의 꽃인 기업연계 final 프로젝트를 시작한 7월부터 매우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펼쳤는데요. 덕분에 final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있던 8월 초에는 4곳의 스타트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오퍼를 받게 되었습니다. 구직난이 심한 요즘 빠르게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을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그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회사의 오퍼를 수락했고, 9월 입사를 하게 되면서 8월 말에 아삭 과정은 조기 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final 프로젝트 최종 발표 현장에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ASAC 과정을 들으면서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기획, 전략, 마케팅 등의 다양한 새로운 분야에도 눈을 뜨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었는데요. 제 주변의 여러 시니어, 멘토 분들께 사업개발이나 전략, 기획, 마케팅 쪽의 직무를 추천한다는 코멘트를 받고는 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AI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타트업에서 AI 엔지니어/연구원 직무로 취직을 했어요. AI 논문을 읽고 연구를 하고 코드를 쓰는 일련의 과정이 무척 좋았을 뿐만 아니라, AI가 유망한 만큼 나중에 혹시라도 다른 분야로 직무 전환을 하게 될 때 AI를 직접 연구하고 개발해본 경력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입사한 지 세 달이 다 된 지금은 제 선택에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무척 재밌어요. 현장의 생생한 프로젝트, 과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On-premise GPU, 보고 배울 수 있는 멘토와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팀원,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AI, ML 엔지니어는 석/박사 학위가 있어야지만 될 수 있다-라는 세상의 편견과 오해에 굴하지 않고 하고 싶은 직업을 얻어낸 스스로가 무척 자랑스럽습니다. 

딥러닝 프로젝트, 기업연계 프로젝트 등등... ML프로젝트 이후에야말로 아삭에서 정말 한 게 많았는데, 시기를 놓쳐 디테일한 마무리 회고를 적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만약 ASAC 과정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niceonesuri@gmail.com으로 편하게 연락 주기시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ASAC 등등 국비교육 프로그램, KDT 프로그램을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께 공통적으로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무엇이든 본인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수업을 듣던, 많은 인원을 모아 교육을 하는 만큼 1:1 개인화된 맞춤 커리큘럼이 제공되기는 어려울 거예요. 불평 불만의 태도로 환경을 탓하기보다는- 주어진 자원에 감사하며 최대한 긍정적이고 효율적으로 또 열정적으로 취업기간을 보낸다면, 어디서 무엇을 공부하시든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겁니다.

세상의 도전하는 많은 영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이 짧은 글을, 그리고 그간의 회고를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